2008년 03월 24일
직장인 라노베 덕후의 특징 - 생활편

충격과 공포의 이층의 요괴왕녀 3권 파본...
자세히보면 금강의 얼굴쪽부터 왼쪽으로 쫘아악 와이어 모양으로 파여있다
교환하려했으나 이리저리 치이다가 결국 정착한 비운의...
3권 속지 컬러 일러스트에도 상처가 남아있다
망할 서울문화사!!!
자세히보면 금강의 얼굴쪽부터 왼쪽으로 쫘아악 와이어 모양으로 파여있다
교환하려했으나 이리저리 치이다가 결국 정착한 비운의...
3권 속지 컬러 일러스트에도 상처가 남아있다
망할 서울문화사!!!
전편에 이어서 생활편을 간단히 써보고자 한다 ..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개나리가 노랗게 꽃을 피우려는 지금.
라노베 덕후들은 4월 대박을 준비하며 총알장전에 여념이 없을 것이고
나또한 그렇다 훗 이번달도 역시 총탄을 박스채로 장전하고
영광의 4월 6일을 기다리고 있는 이 두근거림이란
물론 4월의 메인은 늑대와 향신료 4권!
그리고 별탈없이 나오길 고대하는 제로의 사역마 12권을 서브로하는
식사메뉴가 예정되어있다 맛있게 먹을 준비는 되셨습니까? 우걱우걱..
비록 포스팅을 하지 못했지만
3월 지르기 행사에서
믿었던 모닝365가 제로의 사역마 11권과 토라도라 3권,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6권을
발행 1주일이 지나도록 입고하질않아
엄청난 마일리지를 뒤로한채 YES24에서 주문을 한 배신아닌 배신을 하고야 말았다
예전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발행 첫날 주문하던 시절에
yes24 배송상태가 안좋다는 이야길듣고 쭈욱 등한시 해왔는데
하루만에 도착했다
참고로 직접 모닝 365 관리자에게 메일로 항의서한을 써서 보냈다
그러나 전송실패메일이 되돌아왔을뿐
이글을 보는 여러분도 행여 모닝365에 항의서한을 장문으로 써서 보내는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며
하여튼 yes24
이곳이 워낙 빠른건지 생각외로 토라도라와 노기자카가 마이너한건지는 알수 없으나
반드시 일독을 권장하는 명작 소설(..)임을 여기서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또한 토라도라의 작가가 쓴 우리들의 타무라군이란 2권짜리 라노베가 있는데
이역시 강력 추천하는바이나...
1권의 상큼달콤쌉싸름간질간질한 느낌에 비해
2권은 그냥 후닥 끝내버린 느낌이 들어
아쉬운 마음에 진심으로 원작자의 메일주소를 알아내어 연재재개 요청메일을 보내려 했었다..
각설하고 직장인 라노베 덕후의 생활에 대해 써보겠다
직장인 라노베 덕후의 가방은 기본적으로
수납주머니가 가방 뒷면에 달려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사원들 가방이 다 그렇지 않냐고?
천만에 중요한 것은 사이즈다
보통 A4용지가 들어갈만한
넓은 직사각형의 맬가방을 들고다니는 일반인들에 비해
덕후들의 가방 수납주머니는 B6이다
이게 무슨 뜻인줄 알겠는가
덕후들은 회사가방이건 서류가방이건 여행용 가방이건
이 B6의 절대공간을 가진 가방만을 고집한다
어떤의미로 그들은 가방소비계의 장인이라고 할수 있지
초보 라노베 덕후시절
준비한 파일을 가방에서 꺼낼때 갑작스레 떨려나와
책상에 곤두박질치는 나인에스 3권의 심정은 일반인들로썬 절대 알수 없을 것이다
뭐? 회사에 왜 라노베를 들고가냐고?
밥먹는데 숟가락 왜 챙기냐는 질문은 삼가하시길
일하다 졸릴때, 사무실에 아무도 없을때, X쌀때 등등
이것은 뼈빠지게 일을하여 더러운 돈을 버는 이유이며 철학이다
하여간 이런 크고 훌륭한 쪽팔림을 당한 후에 덕후는 진화한다
어린이들이 교과서를 쌀때 사용하는 불투명 책커버부터
여의치 않으면 직접 한지와 비닐을 잘라 일단 ECS불가시장막을 제작, 장착하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고심끝에 싸구려 인조가죽가방을 구입한다
물론 절대불변의 사양 B6의 라노베 수납전용 주머니가 달린 가방이다
작품에 따라 두께가 천차만별이니 주머니 폭은 넉넉히 설정하길 권장한다
어제 당신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을 읽었다고 하여
오늘 당신이 나인에스 4권을 읽지 말란법은 없으니
그렇게 완전무장을 하고나면 출퇴근길이 즐거워진다
힐끗힐끗 쳐다보는 중고딩들의 시선을
'덕후라고 생각하겠지' 하는 부끄러움에서
'책을 읽는 지적인 직장인에 대한 동경'으로 마인드 컨트롤이 가능해지며
때에 따라선 만원 버스나 지하철에서 살짝 몸이 닿았다고
치한처럼 바라보는 자의식과잉의 인간여캐들을 당당히 마주보면서
아름다운 노기자카 하루카님의 일러스트가 담긴 5권을 꺼내 펼쳐보이며
'너따윈 아웃오브 안중' 이라는 실로 가슴벅찬 반격도 해보일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로 부터의 사수
한가지 문제점은 방에 한가득 꼽혀 장대한 포스를 내뿜는
라노베 장서들인데
이경우에는 미리 어머니에게 교육(!??)을 해 놓아야 별 탈이 없다
너는 어른이 되가지고 만화책만 보냐 는 약과이며
참을수 없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여 한권 꺼냈는데
루이즈가 팬티만 입고 누워있다던지
하루카님이 아잉한 포즈로 속옷만 입고 침대위에 있다던지 하는
참혹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하여
1. "요즘은 소설 삽화에 그림대신 만화를 넣는게 유행이에요"
라던가 혹은
2. "참 싸고 좋은물건" 이라고 미리 주입을 시켜놓자
3. 더불어 한달 평균 10회이상 정체불명의 택배원에게 물건을 받아주는 어머니에게
감사의 표시로 맛난것을 사들고 가면 일단 오케이
자식이 언제까지나 어린이로 보이는 어머니들이
어느순간 갑자기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따위것은 확 버려버려야겠어"
라는 끔찍한 짓을 하지 않으시도록
위 1, 2, 3번의 레퍼토리를 랜덤한 형태로 매주 실행하도록 한다
또한 쓸데없이 내방문을 열지 않도록
항상 방을 깨끗하게 쓰는 것이 중요 포인트
이놈 방은 청소할 필요가 없다 라는 인식을 심어
방에 자주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그것이 안된다면
장작쌓기식으로 책을 천장까지 쌓아
건드렸다가 무너지면 죽는다는 위기의식을 심어주거나
피라미드 식으로 라노베들을 쌓아올려 위압감을 풍김으로써
감히 손댈 엄두를 못내게 하는 다소 거친방법도 있다
그러나
내가 번돈 내가 맘대로 쓴다는데 뭔 말이 많냐!!!
라고 겁없이 내질렀다간 한권의 라노베가 걸레조각이 되는 수가 있음을 항상 명심하자
나는 그렇게 스즈미야 하루히의 폭주를 가슴에 뭍어야했다
# by | 2008/03/24 15:23 | ▶ANI & 삽질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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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매니아는 아니지만 호기심 겸 가벼운 읽을 거리로 구입한 책이 6권 있습니다. 꽤 재밌어서 계속 구입할까 생각도 해보지만 아무래도 양이 많아지면 책꽃이에 꽃아두기 좀 그럴것 같아서 함부로 사지 못하고 있어요.
저는 군대에 갔다오기 전에는 책을 소중히 다루는 편이었는데, 군대에서 라노베를 읽는 과정에서 그런 생각이 많이 사라진것 같아요. 당시에 짬이 안될때 에로에로한 느낌의 일러스트가 있는 표지를 부대에 반입을 못하니까, 껍데기를 벗겨서 읽었었거든요. (껍데기는 집에 고이 모셔뒀죠)
그 이후로는 책 자체를 소중히 다루어야겠다는 의식이 조금 사라져버린 것 같아서 스스로 반성중입니다. 직장에 다니시면서까지 소중히 책에 커버를 씌우시는 모습을 본받아야겠네요.
저도 라노베 전용(가끔 만화책으로 전용하기도 함) 북커버로 주위의 시선을 여유있게 넘기고 있습니다. 일할때나 지하철에서 효과만점. 예전에 책장에 있는 라노베 표지 또는 일러스트를 보고 '만화책을 너무 좋아하네'등등의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란...-_-
전 이번달에는 늑대와 향신료와 은반컬라이더스코프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론 메인은 늑대와 향신료. 다만 기대가 너무 커서있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행이 길어질거 같아 다음권이 기대가 됩니다.
모닝365는 기존에 있던 마일리지 다쓰고 정리했습니다. 쿠폰 몇개가 아까운게 있지만 다음달에 마일리지정책이 바뀌는지라 미련두지 않을려고 합니다.